[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 조사(2023년 9월 1주)
10월부터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오히려 한 달 전 보다 떨어졌다. 백신에 대한 낮은 신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접종을 꺼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보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오히려 한 달 전 보다 떨어졌다. 백신에 대한 낮은 신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접종을 꺼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보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연 1회 접종이 올해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 의향을 확인해 보았다.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크게 떨어졌고,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회 연속 상승했다.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3차 접종자 10명 중 4명은 4차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인식은 소폭 증가했으나, 국내 확산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 또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적 대면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도 6월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4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10명 중 4명은 4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국내 확산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4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았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4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로 증가하면서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상승하고 정부 대응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하지만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또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2주 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한다는 응답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10%대까지 떨어졌고,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도 석 달 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 대응 평가가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인식은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한 달 여가 지난 상황에서, 최근 1주일 간의 대면 모임 경험과 만난 지인의 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