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 조사(2023년 11월 4주)
11월 27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를 기록중인 가운데, 여전히 성인 남녀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효능감은 한 달 전 대비 소폭 상승했다.
11월 27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를 기록중인 가운데, 여전히 성인 남녀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효능감은 한 달 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응과정에서의 경험과 한계점을 바탕으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였다. 또한 의료대응, 사회·고용, 경제·산업 분야 등에서 코로나19가 미친 영향과 지난 3년여간 이루어졌던 정책을 평가하고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인하고, 국민 수용성을 고려한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10월 19일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예방접종을 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한 달 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데에는 과반이 동의했으나, 백신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는지는 의견이 갈렸다.
10월부터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오히려 한 달 전 보다 떨어졌다. 백신에 대한 낮은 신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접종을 꺼리는 고령층은 코로나19 감염보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연 1회 접종이 올해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운데, 백신 접종 의향을 확인해 보았다.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크게 떨어졌고,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회 연속 상승했다.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인식이 개선된 가운데, 3차 접종자 10명 중 4명은 4차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인식은 소폭 증가했으나, 국내 확산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 또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적 대면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도 6월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4차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 10명 중 4명은 4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국내 확산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4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았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 또한 4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로 증가하면서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상승하고 정부 대응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하지만 본인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또한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