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중교통 ‘임산부 배려석’, 비워둬야 할까? – 임산부 배려석 이용 가능 대상, 향후 운영 방식에 대한 모색

임산부 배려석은 2008년 서울시 버스관리과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다. 2009년 9월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도입했고, 2013년 12월 서울 지하철에 도입된 이후부터는 전국에 확산되었다. 도입한 지 10여 년이 지났으나, 임산부 배려석 이용에 대한 갈등은 여전하다. 지난 2021년 10월,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국 임산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 수준 온라인 설문조사’1)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임산부의 44.1%가 일상생활에서 [...]

[기획]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는 의무인가, 배려인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가임기 여성의 출산율이 1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 출산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육·양육 지원 강화,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 임산부 배려 문화 ·지원 강화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임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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