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계획 수립 국민인식조사
최근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짧아지고, 그 규모는 커지는 추세이다. 반면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구축은 장시간 소요됨을 고려 시,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전략의 신속한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향후 감염병 유행 시 주요 방역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본 조사를 진행하였다.
최근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짧아지고, 그 규모는 커지는 추세이다. 반면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구축은 장시간 소요됨을 고려 시,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전략의 신속한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향후 감염병 유행 시 주요 방역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수용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본 조사를 진행하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방역보다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외부활동을 '매우 자제'한다는 사람은 지난 해 5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지난 해 6월 이후,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은 지난 해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임박했으나, 10명 중 7명은 규제 변화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와 나의 가정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한 달 전 대비 증가했다. 조사 직전 2주 동안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지인과의 모임, 회식'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6차 유행이 이어졌던 지난 해 8월의 1/3 수준으로 낮아졌다. 2가 백신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 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달 전 대비 상승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한 달 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 국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감소세를,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은 인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으나, 대다수는 병원, 대중교통 외 다른 실내 공간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재작년 및 작년 설과 비교했을 때,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지인을 만났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1년 가까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으나, 3명 중 2명 이상이 실내 다중이용시설 및 업무공간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우세하였다.
1월 초 이후 일일 확진자 수가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상황 및 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차 이상 접종을 마친 사람 10명 중 4명 가량은 2가 백신 접종 의향이 여전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