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도 진상도 이런 취급은 안해”…‘벌레’ 된 엄마들이 운다
[중앙일보 윤혜인 기자] (전략) 노키즈존(No Kids Zone)으로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가 많아지고 있고,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점은 아동에게 각박한 사회상을 반영한다. 노키즈존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장으로 흔히 ‘성인 고객에 대한 배려’와 ‘안전사고 예방’을 내세운다. 2014년 식당에서 화상을 입은 아이에게 업주가 70%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 후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 성인의 73%는 노키즈존에 동의했다. 하지만 동일하게 ‘특정 연령’에 대한 입장을 제한하는 ‘노키즈존’과 ‘노중년존’에 대한 응답을 비교해보면 은연중에 아동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이 만연한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중년존이 ‘특정 연령대를 차별하는 것’이라는 주장에는 68%가 동의한 반면, 노키즈존이 연령에 따른 차별이라는 데 동의한 비율은 44%에 그쳤다. ‘특정 연령대에 대한 혐오’라고 바라보는 비율도 노중년존은 63%, 노키즈존은 37%로 상당한 차이가 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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