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강원, 잊히는 사람들] 9 ‘사회적 고립’에 국가가 응답하다- 영국 외로움 정책의 오늘 [상]
[강원도민일보 최우은 기자] 2023년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내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72%에 달했다. 이 중 ‘자주’ 혹은 ‘항상’ 외롭다고 답한 이들은 5명 중 1명 꼴이었다. ‘일상화된 외로움’은 이제 더 이상 개인의 감정 문제로만 치부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됐다. 외로움을 사회적 위기이자 공공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영국이다. 한국보다 앞서 외로움을 국정 과제로 설정한 영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외로움이 정신건강 뿐 아니라 노동 생산성 저하,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에 기반한 조치였다. 강원도민일보는 한국의 외로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영국의 정책과 접근 방식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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