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갈등, 연기적 사고로 ‘회통’ 길 찾아야”
[현대불교 김내영 기자] (전략) 이 교수는 세대 갈등을 가치관이나 경제적 이해관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대를 고정된 실체로 구분하는 인식과 그 구분에서 비롯되는 정서의 문제로 바라봤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응답자의 83%가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고 여기며, 74%는 세대 갈등을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해당 수치가 2021년 조사 이래 큰 변화 없이 고착화됐다며 세대 갈등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세대 갈등의 원인이 가치관, 경제, 미디어, 정치에 걸쳐 다층적이라면 자원 배분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접근만으로는 문제의 뿌리에 다가서기 어렵다”며 “자신의 세대와 다른 세대를 구분 짓고 그 구분을 고착화하는 ‘인지’의 차원, 그 고착화에 기반해 자기 세대를 옹호하며 그 이익을 도모하는 한편 다른 세대를 적대시하고 혐오하는 ‘정서’의 차원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소의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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