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관 제 역할” 23% 그쳐… 젊은 층일수록 긍정 평가 뚝
[국민일보 이현성 기자] (전략)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주요 사회기관 역할수행평가’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2명(23%)만 “종교기관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가를 받은 대기업(48%)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어 초·중등교육기관(41%) 사회복지시설·기관(39%) 고등교육기관(29%) 공공기관(27%) 시민사회단체(26%) 순이었다. 종교기관보다 평가가 뒤처진 곳은 의료기관(18%) 언론사(17%) 정당(8%)뿐이었다. 이번 한국리서치 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나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일보가 한국리서치에서 단독 입수한 자료를 보면 교계를 둘러싼 냉소는 내부에서도 쏟아졌다. 절반 넘는 개신교 교인들(55%)은 “종교기관이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교기관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개신교 교인은 3명 중 1명(38%)에 불과했다. 천주교 교인의 평가는 긍정 35%, 부정 54%로 나타났고 불교 신자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3%였다. 교인들의 긍정 평가가 일반 국민보다 높은 것은 70대 이상 고령층 교인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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