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읽는 가족] 장인·장모엔 60%, 시부모엔 30%…결혼이 만든 ‘부모 관계’ 만족도 두 배 갈렸다
[뉴스앤넷 노곤채 기자] 결혼하면 부모가 두 쌍이 된다. 그러나 ‘내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를 바라보는 마음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그 간 모두 있는 기혼자의 친부모 관계 만족도는 59%, 배우자 부모 관계 만족도는 46%였다. 13%포인트 차이다. 그러나 성별로 나누자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났다. 남성은 본인 부모 59%, 장인·장모 60%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여성은 친정 부모 60%, 시부모 30%였다. 결혼으로 새롭게 형성된 부모 관계를 두고 여성에게서만 30%포인트의 ‘관계 만족도 절벽’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리서치가 2026년 5월 8~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가족인식조사’ 결과다. 이 가운데 양가 부모가 모두 있는 기혼자 205명의 본인 부모와 배우자 부모 관계를 비교한 수치다. 따라서 이 결과는 모든 기혼자를 그대로 대표하는 숫자라기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한 응답자의 관계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을 필요가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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