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향신문) ‘양심에 뿌린 씨앗’과 ‘욕망의 씨앗’
조사 일시: 2022년 3월 11일 ~ 3월 14일
표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 2022년 3월 2주차] 국정지지율 43%(▼1%p)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21167
관련 기사: (경향신문 오피니언) ‘양심에 뿌린 씨앗’과 ‘욕망의 씨앗’
보도일: 2022년 3월 22일
원문 링크: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03220300055


‘양심에 뿌린 씨앗’과 ‘욕망의 씨앗’

[이봉수 한국미디어리터리시스쿨 원장] (전략) 장기지속되는 구조를 우리 정치현실에 원용해 보면 반복되는 기득권층의 재집권이 설명된다. 민중의 개혁의지가 체제나 제도 변화로 안착하지 못하고 외세나 기득권 세력에 압도당해온 것이다. 동학혁명 이후 청·일 지배, 4·19혁명 이후 5·16 쿠데타,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전두환 집권, 1987년 6월항쟁 이후 노태우 집권, 촛불혁명 5년 만의 윤석열 집권은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장기지속 구조는 이처럼 억압의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가 큰 충격을 받고 일탈했을 때 정상 궤도로 복귀하는 동력도 된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좌절된 혁명들도 장기지속 구조를 형성해 새로운 변혁의 불씨로 되살아나곤 한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기대치는 39%밖에 안 된다. 정책은 실종되고 정치와 언론이 부추긴 증오와 혐오가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오류’에 가까운 투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5년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이 또한 정치교육의 반면교사가 된다면 정상복귀의 동력은 계속 축적될 것이다. 역사는 비틀거리면서도 진보한다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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