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이재명 우세' 지역일수록 지방선거 투표율은 낮았다
[한국일보 박준석 기자] 지난 3·9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일수록 이번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둔 결정적 요인이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포기'였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선 패배 이후에도 제대로 된 반성도 쇄신도 없는 민주당 행보에 실망한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응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야 간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수도권·충청·강원·제주의 133개 기초자치단체별로 ①대선 당시 여야 득표율 ②지방선거 투표율을 산출했다. 이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과 지방선거 투표율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마이너스(-)0.7이었다. 두 변수 간 상관도가 높을수록 상관계수 절댓값이 1에 가까워진다. 대선 때 이 후보의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일수록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아지는 '역(逆)상관관계'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반면 해당 지역에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과 지방선거 투표율 간 상관계수는 0.7이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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