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방식은 달라도 가치가 모여 실현하는 착한 소비

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 제품에 부착된 탄소배출량 인증마크를 꼼꼼히 살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는 불편하더라도 공정무역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한다.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에게 공정한 노동의 대가가 돌아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로컬푸드 매장을 자주 이용한다. 지역사회 판매자를 돕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하는 착한 소비, 즉 윤리적 소비자들의 이야기다. 한국리서치 ‘여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