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조선일보) [여론&정치] 진보층도 실망한 J노믹스


하지만 집권 3년 차에도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인사 실패가 반복된다면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던 진보층도 희망을 거둬들일 것이다. 진보층이 등을 돌린다면 여권 지지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정권이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지난달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경제 상황이 '좋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고 '나쁘다'가 71%였다. 갤럽 조사에서는 앞으로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이 15%에 그쳤고 83%가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분위기에선 과거 노무현 정부처럼 '먹고사는 문제에 소홀한 정부'란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여권이 제1야당을 고립시키며 패스트트랙까지 동원해서 선거법을 유리하게 바꾼다고 해도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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