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기자가 본 ‘이대남 극우론'의 실체
[주간조선 이용규 기자] (전략) 그렇다면 이대남 가운데 극우라는 실체는 없는 것일까. 아니다. 최영준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소장과 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 28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대 응답자의 28%가 극우 성향으로 분류됐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24%)이 여성(19%)보다 전반적으로 극우 성향이 강했다. 성별 교차 데이터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20대 남성에서 극우적 경향이 더 우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졸 이하, 판매, 영업, 서비스직에서 분포가 다소 높았고 월 100만원 미만 소득을 버는 저소득층에서는 30%나 됐다.
해당 조사는 다음 항목에 모두 동의하는 이를 극우로 분류했다.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현재의 정치·사회 체제를 과감하게 타파하기 위해서는 급진적 수단이 필요할 수 있다’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기득권층은 일반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없다’ ‘외국인의 시민권 부여 및 복지혜택 요건은 지금보다 더욱 엄격해야 한다’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도덕적 규범은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북한과의 협력보다는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출발점을 가질 수 없으며, 각자의 능력 차이가 당연하다’. ‘강력한 지도자’와 ‘급진적 수단 사용’에 모두 동의했다는 점에서 위험 신호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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