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가격 장벽 못 넘은 대체육… 비건 시장 성장세 꺾였다
[메트로신문 신원선 기자] (전략) 업계가 지목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과 시장 규모다. 실제로 대체육은 일반 육류보다 최소 1.5배, 평균 2~3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런천캔햄이 일반 제품보다 낱개 기준 약 2.5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한국리서치 설문에 따르면 비건 제품을 사지 않은 이유로 73%가 '구매 필요성을 못 느껴서', 25%가 '가격이 비싸서'를 꼽았다. 게다가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완전 채식주의자는 훨씬 적다. 사실상 '틈새 시장'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비건 시장이 과거 기대만큼 성장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한다. 대체육이 일반 육류보다 맛이나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데다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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