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힙한 불교” “짝 찾아 나는 절로”…불교, 대중 속으로
[농민신문 성지은, 황지원 기자] (전략) 불경을 접목한 EDM(전자댄스음악) 공연부터 로봇 스님 수계식(불교에서 계율을 받는 의식)까지, 불교계에서 기존 종교의 틀을 깨는 파격 시도가 잇따른다. 최근 몇년새 불교를 ‘어렵고 엄숙한 종교’가 아닌 ‘시대 흐름에 발맞추는 개방적인 종교’로 바라보는 시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런 변화엔 신자 감소와 고령화라는 현실적인 배경이 있다. 한국리서치의 ‘2025년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불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16% 수준이다. 개신교 다음으로 높지만 종교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불교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연령 구조는 더 취약하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3∼2025’ 조사에선 지난해 불교인이라고 응답한 성인 가운데 56%가 60대 이상이었다. 젊은층 유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세가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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