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민심 못 읽은 결과는 뻔하다
[ ... ] 물론 확진자 1만702명, 사망자 240명(23일 0시 기준)을 감안하면 방역이 성공했다고 보긴 힘들다. 그러나 중국발 입국자를 막았다면 이런 피해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협의 확신에는 동의할 수 없다. 중국발 입국자를 모두 막은 미국과 싱가포르의 현재 처지를 어떻게 설명한 건가. 감염자와 그 접촉자를 빨리 찾아내 격리시키고,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한 것은 올바른 처방이었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적잖은 성과다.
의협이 생떼나 다름없는 비판을 지속하며 민심과 거리는 점점 벌어졌다. 실제 지난달 30일 의협은 회원 1,589명(전체 13만여명)에게‘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을 물은 결과 68.9%가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지난달 27~30일 국민 10명 중 7명은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국리서치)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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