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안 깎고 4일간 5일치 업무 ‘탄력적 주4일제’에 공감
[중앙 SUNDAY 이창균 기자] (전략) 그런데 최근의 주 4일제 도입 찬반론은 지난해와 달리 ‘임금 문제’로 한층 달아올랐다. 주 4일제를 도입한다고 가정할 때 대다수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일 목적으로 급여를 기존처럼 주당 5일치가 아닌 4일치만 주는 데 나설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직장인 입장에선 금전적 손해가 적잖다. 특히 고정급보다 초과근무수당이 임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업종·직군에 속한 직장인은 가계에 타격이 커진다. 직장인 서모(46)씨는 “아직 은행 빚이 많은 나 같은 외벌이 가장들은 일이 힘들어도 지금처럼 (임금을) 받는 게 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10월 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4%는 “임금이 줄어드는 주 4일제엔 반대한다”고 밝혔다. “임금이 줄어도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이 때문에 직장가에서는 임금 삭감이 없는 이른바 ‘탄력적 주 4일제’의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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