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비비]종교는 왜 쇠퇴하는가
[소종섭 트렌드&위켄드 매니징에디터] (전략)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글로벌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개인화 흐름이 거세다. 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다. 사회 발전, 과학 기술의 진화, 문화적인 변화는 종교의 입지를 줄였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종교의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 지난주 만난 한 종교인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종교 시설에 나오는 신도 숫자가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떠난 신도들이 코로나19가 종료되는 시점에도 돌아오지 않는다며 걱정이 컸다. 조사 결과도 종교의 쇠퇴를 보여준다.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해 12월 7일 발표한 ‘2022 종교인식조사’가 그것이다. 2021년에 비해 5대 종교의 호감도가 모두 떨어졌다. 일반인들만 그런 게 아니다. 종교인들 스스로 평가한 호감도도 전년보다 하락했다. 종교가 내 삶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 또한 1년 전보다 4%포인트 낮았다. ‘종교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도 4년 전보다 3%포인트 늘었다. 특히 2030세대 무종교 비율이 크게 늘었다. 2004년 20대의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2021년에는 22%로 급감했다. 30대 역시 2004년 49%에서 2021년 30%로 감소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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