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형 인간 찾는 사회, 정우성의 품격이 던지는 질문"
[CBS 오뜨밀] (전략) 김만권> 2024년 트렌드를 정했던 김난도 교수팀에서 육각형 인간을 언급하면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흔들리는 사회를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이다."고 했는데 계층 이동이 안 된다는 뜻을 잘못 표현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계층 이동 통계 같은 걸 들여다보면 2018년 한국 리서치에서 한국인의 공정성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여러분은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20대의 80%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요. 20대의 80%가 더 이상 계층이동 있는 건 불가능한 세상이다. 노력해도 안 된다는 거죠. 전 사회적으로는 73%가 그렇게 대답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은 다 "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죠. 60대 이상에서도 66%가 "안 된다" 그래요. 문제는 뭐냐면 모든 사람이 성공을 꿈꿔요. 모든 사람이 성공에 대한 강박에 들어가 있죠. 그런데 실제로는 계층 이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일들이 나타나는 거죠. 사실 이건 계층 이동이 일어날 수 없는 사회에서 좌절감의 표현이죠. 그리고 자조적인 방식으로 드러나는 건 계층 이동에 실패하고 소위 말해서 우리가 성공의 문화로 들어가지 못하면 성공한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는 사회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성공한 아이들이 "너희는 노력 안 하는 아이들이잖아. 밀려난 아이들이잖아. 그리고 너희들은 시작부터 집안도 별것들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 그러면서 무시당하는 트렌드들이 만들어지는 거죠.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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