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근의 뒷담화]한국 기독교의 낮은 호감도, 그 이유는
[충청매일 오창근 칼럼니스트] (전략) 이러한 현실은 최근 한국리서치 내 ‘여론 속의 여론’ 연구팀이 발표한 ‘2024 종교 인식 조사 및 종교 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에서도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무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했고, 개신교는 20%, 불교는 17%, 천주교는 11%, 기타 종교는 2%로 나타났다. 특히, 종교를 믿지 않는 청년층의 비율이 70%에 달한다. 종교를 가진 사람 중에서도 신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은 30%에 그쳤다. 이러한 통계는 교회의 고령화와 젊은 층의 이탈이라는 문제를 잘 보여준다.
조사 발표 내용을 보면, 종교인과 종교 지도자들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은 높았다. 응답자의 83%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참여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인권 문제 해결(69%), 환경문제 해결(67%), 사회 갈등 해결(59%), 지역 사회 문제 해결(58%)에 대한 참여 필요성도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치적 갈등 해결’에 대한 참여는 31%로 현저히 낮았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보편적 가치를 위해 사회적 영향력을 실현해야 한다는 기대감은 크지만,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은 여전히 강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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