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현상과 극우화의 경고
[김홍국 정치평론가] (전략)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청년들 사이에서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불신과 부정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와 의회, 법치주의 대신 무력과 쿠데타, 반공주의 신화에 기댄 퇴행적 정치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과거 군사독재에 맞서 선두에서 희생해온 청년세대와 달리, 이들은 현실에 대한 분노와 불안, 좌절과 폭력성을 드러낸다.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 '수면 위로 떠오른 극우 : 한국 사회 극우의 현주소'는 한국의 극우 비율을 21%.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극우 비율 29%, 20대의 극우 비율 28%로 분석했다. 특히 20대 남성과 70대 이상 남성의 극우 비율은 33%로 연령별 성별 비율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독재 좀 해야 돼'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놓는 노인층, 시대착오적 계엄을 선포한 전직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며 법원을 때려부순 청년들은 이같은 통계가 현실임을 보여준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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