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필요" 공감하지만..."항상 비워둬야" "그럴 필요 없다" 팽팽
[한국리서치 이소연 연구원] 임산부 배려석은 2008년 서울시 버스관리과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캠페인으로 시작되었다. 2009년 9월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내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도입했고, 2013년 12월 서울 지하철에 도입된 이후부터는 전국에 확산되었다. 도입한 지 10여 년이 지났으나, 임산부 배려석 이용에 대한 갈등은 여전하다. 지난해 10월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국 임산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산부 배려 인식 및 실천 수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임산부의 44.1%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가장 부정적인 사건으로 ‘대중교통 배려석 이용 불편’을 꼽아, 길거리 흡연(73.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배려를 강요한다’, ‘임산부가 없는데도 비워 두는 게 맞는 거냐’는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팀은 지난해 11월 26~ 2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임산부 배려석을 둘러싼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승객의 대중교통 좌석 이용 편의를 위한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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