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집값 하락해도 내 집 필요해"
[머니S 정영희 기자]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국민 10명 중 8명은 부동산 가격의 등락과 관계없이 '내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주거비 부담이 늘면 주택 소유 의지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전국 집값에 대해 '여전히 높고 더 떨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최근 기획보고서인 '부동산에 대한 국민의 생각과 정책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7~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허용 오차는 ±3.1%포인트(p)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 명의의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그렇다"(88%)고 답했다. 주택 보유에 대한 응답자들의 의지는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는 상황'(85%)이나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현재보다 더 낮아지는 상황'(81%)을 가정했을 때에도 견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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