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일보)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다’ 12%p 늘어난 80%… 코로나 대응이 긍정 영향
카테고리한국일보 정기연재(여론 속의 여론)
조사 일시: 2020년 4월 10일 ~ 2020년 4월 13일
표본: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코로나19 성공적 대응과 국가자부심 향상 – 위기를 기회로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15620
관련 기사: (한국일보)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다’ 12%p 늘어난 80%… 코로나 대응이 긍정 영향’
보도일: 2020년 5월 16일
원문 링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5131739353115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다’ 12%p 늘어난 80%… 코로나 대응이 긍정 영향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세계 각국 언론이 연일 극찬하고 있다. 대규모 검사와 철저한 추적,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시민들의 자발적 협조로 대변되는 한국식 대응법은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선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예로 부러움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는 기존 세계질서를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대응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호평이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을 것이라는 기대도 적잖다. 한국리서치 ‘여론속의 여론팀’이 총선 직전인 지난달 10일부터 1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며 우리 국민들의 국가 자부심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살펴봤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지만 최근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는 중국,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전파됐지만 소규모 검사로 미적거리다가 상황이 나빠진 일본, 대규모 확산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그리고 전세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을 각각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중국이 잘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이 25%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대응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각각 13%로, 중국보다 더 낮았다. 일본의 경우, 4%만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9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WHO의 경우에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같은 시기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7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비교 자체가 무색할 정도였다. (그림2) 주요국의 코로나19 관련 발표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었다. 중국의 발표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 일본의 발표를 믿는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발표에 대해선 53%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유럽 국가들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1%나 됐다. 국가이미지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항목이 국가에 대한 호감도나 신뢰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의 국가 이미지는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신뢰도가 한자리 수치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의 경우 국가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이 90%(매우 부정적 47%)나 됐다. 일본은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이 95%(매우 부정적 60%)로, 더 높았다. 미국은 78%(매우 부정적 18%), 유럽 국가들은 75%(매우 부정적 16%)를 기록해 중일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를 보였다.

우리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세계 각국의 찬사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국민들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지만 실제로 대다수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80%로, 지난해 8월 조사결과(68%)보다 12%포인트나 상승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응답도 71%로, 지난해 조사결과(58%)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도 76%로, 지난해 8월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조사 결과(58%)보다 무려 18%포인트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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