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과 집단효능감 사이에서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전략) 요즘엔 이 개념이 다른 영역에도 적용되어 '정치적 효능감', '사회적 효능감', 또는 '양육효능감'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 11월을 기준으로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2021년 종교활동 조사결과'에서는 여러 종교의 호감도, 영향력과 아울러 종교의 효능감이 주요 지표로 사용되었다. 발표에 따르면 종교 효능감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들은 종교 생활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어 안정감을 얻는 데(77%)',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데(74%)', '인간관계를 맺는 데(72%)', '소속감을 갖는 데(71%)', 그리고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70%)'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1년 전의 조사와 비교할 때 '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3%에서 7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것은 코로나19 시기를 보내면서 신뢰도 하락으로 오명 가운데 있던 교회를 향한 자성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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