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앙, 중장년 건강 인식에 긍정 효과 입증
[법보신문 남수연 기자] (전략) 2024년 한국리서치의 종교 호감도 조사에서도 불교가 가장 높은 호감도를 얻었고, 연상 이미지로는 ‘자비’와 ‘마음’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논문은 이러한 이미지가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건강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교의 특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건강 인식’은 단순한 느낌이나 태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건강 행태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지표로 여겨진다. 연구진은 주관적 건강 인식이 질병 유무와 무관하게 건강을 설명할 수 있는 변수이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정서적 지지와 회복력 같은 요인이 건강 인식에 개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불교 신앙이 이러한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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