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뒤집은 서울 민심의 경고
(전략) 여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부동산 법안들을 단독 처리하는 등 ‘입법 폭주’에 대해서도 여론은 싸늘하다. 지난 8월 6~8일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여론조사에선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이나 추경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총선 민심이 반영된 의석에 따라 하는 것으로 당연한 것’이란 의견은 38%에 머물렀다. 반면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의 독단적 행동’이란 응답이 53%로 과반수였다.
국민과 소통이 부족한 정부의 인사 스타일도 여권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31일~8월 2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장관 등 공직자 인사’에 대해 긍정 평가는 29%에 그쳤고 부정 평가가 65%에 달했다. 공직자 인사에 대해선 민생·국가 위기극복·국민 통합·소통 등 국정 각 분야에 대한 평가 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정부의 ‘검찰 흔들기’에 대해서도 여론은 부정적이다. 8월 둘째 주 데일리안·알앤써치 조사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못했다’가 56.1%를 차지했다. 반면 ‘잘했다’는 응답이 32.9%로 차이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다. 특히 서울에서 부정 평가가 64%로 가장 높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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