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 환자 1명이 1.78명 감염시켰다
[ ... ] 권 부본부장은 이처럼 빠르게 확산하는 수도권 유행이 위험한 이유를 네 가지로 분석했다. 우선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변이형인 GH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전 국민이 방역수칙을 아는 상황에서도 전파가 이뤄질 정도로 위기감이나 경각심이 둔화된 점이다. 세 번째로는 불특정 다수를 통해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점, 마지막으론 수도권 위험 장소의 모임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국내에는 4월 말 발생한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중 하나인 GH형이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이 변이형이 세포실험에서 증식력이 강해졌다는 게 확인된 만큼 전파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영국에서의 연구결과를 보면 GH형과 관련된 변이가 감염력과 전파력에서 그전의 S형, V형 등에 비해 2.3~9.6, 평균 6배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점도 전파가 빠르게 일어나는 데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실시한 코로나19의 국민인식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7월 한 달간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확산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가 28%p 감소했다”며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신 분도 12%로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국리서치 주간리포트의 코로나19 13차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한 비율은 7월 첫 주 74%에서 다섯째 주엔 46%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검사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경각심 올리기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 부본부장은 “바이러스의 특성이야 우리가 통제할 수는 없으나 전국적인 전파 위험성은 검사와 격리로 최대한 낮추어야 하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경각심을 다시 올리는 것은 우리 힘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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