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젠더 모른척? 나쁜 기업 찍힌다
[매경이코노미 명순영·류지민·반진욱 기자] (전략)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노동권, 인권, 젠더 이슈 등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함으로써 주체적으로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공정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 부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공정함에 민감한 밀레니얼세대는 ‘나쁜 기업’을 철저하게 응징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원칙을 무시하는 기업을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한 연대에도 적극적이다. 반대로 ‘착한 기업’을 지지하는 모습은 그만큼 열광적이다.
윤리적(사회적) 소비의 대두는 통계로도 나타난다. 지난해 8월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3명(62%)은 ‘공동체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소비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시장조사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절반 이상(58.8%)을 차지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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