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코로나 백신 안전성 입증 때까지 고용 쇼크 지속"  

(전략)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생활양식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러한 대면서비스는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물건구입과 동영상 플랫폼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62%에 이르렀다. 이외에 비대면 업무 증가(40%), 온라인 강의 이용 증가(36%), 여행횟수 감소(29%), 모임횟수 감소(28%) 등이다.

이처럼 대면접촉 최소화와 더불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자동화·무인화가 가속화될 경우 기존 일자리가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은은 이같은 고용·소득 충격은 저소득 서비스업·임시일용직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가계소득은 이전소득이 늘어 전체적으로는 증가했지만 근로·사업소득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상당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소비성향이 높아 전체 소비부진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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