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산 칼럼] 노란봉투법, 부동산 폭등의 전조
[김강산 (주)이화감정평가법인 대표] (전략) 주택 공급 감소와 분양가 상승은 결국 국민 생활비 부담으로 전가된다. 아파트는 귀해지고 가격은 오르며 전세·월세까지 연쇄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청년·신혼부부 세대는 주거 사다리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놓인다.
더 큰 문제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한국리서치의 '2024년 부동산 인식 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 내 이사를 계획한 가구의 71%가 아파트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비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0% 남짓에 불과했다. 수요는 여전히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으나 공급은 급격히 줄어드는 불균형이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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