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만 동성혼 6년… ‘대통령이 성소수자여도 괜찮다’ 국민 10명 중 6명
[여성신문 신다인 기자] (전략) 대만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을 법제화했다. 이어 네팔, 태국도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아시아에서 동성혼이 가능한 국가는 세 국가로 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동성혼이 허용된 국가는 39개국에 달한다. TEC의 조사는 2025년 4월 7~9일 만 18세 이상 대만 성인 10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전화 면접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다. 한편, 한국의 성소수자 포용도는 대만에 비해 한참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 7월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을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이 직장동료의 커밍아웃(51%), 친한 친구의 커밍아웃(50%)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가족이나 친척·친구 등 지인 가운데 성소수자가 있다고 답한 이는 10명 중 1명(13%)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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