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맞은 '가정위탁 제도' 무관심과 위탁부모 부족에 돌봄 공백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전은지 기자] (전략) 학대 피해 아동이나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등 위기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돼주는 가정위탁 제도.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국민 인식은 여전히 낮습니다.
최근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가정위탁을 자세히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국민 인식이 낮다보니, 실제로 위탁 보호 비율도 높지 않습니다.
지난해 기준 보호 대상 아동 2천 명 가운데 35%만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혈연 중심의 한국 사회 특성상 비혈연 일반 가정의 위탁 참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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