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서울대 보건대학원-한국리서치] (조선일보)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한 저소득층 30대 여성
표본: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523명
조사 기간: 2020년 7월 17일 ~ 7월 24일
의뢰 기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서울대 보건대학원
관련 기사: (조선일보)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한 저소득층 30대 여성
보도일: 2020년 8월 6일
원문 링크: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6/2020080601817.html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한 저소득층 30대 여성


저소득층 여성이 우울증이나 실업 등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은 30대 여성이, 실업은 50대 여성이 각각 많이 겪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24일 경기도민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코로나 사태로 ‘전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1점)’에서 ‘전적으로 악영향을 받고 있다(10점)’까지 선택하게 한 결과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7.14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여성 응답자 평균은 7.24점으로 7.04점인 남성보다 높았다. 세대별로 보면 30대의 평균 점수가 7.5점으로 성인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다음으로는 20대(7.4점), 40대(7.18점), 50대(6.91점), 60대 이상(6.73점) 순이었다.

정신 건강 면에서는 여성과 30대, 월 소득 2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이 코로나 장기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응답은 월 소득 200만원 이상 여성 가운데 50대 비중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우울의 평균 점수가 높고, 일상 회복이 더딘 수준이며 코로나로 걱정할 일이 많았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느냐’라는 질문에 완전히 회복했을 경우 100점, 전혀 회복하지 못한 경우 0점으로 평가하게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평균은 51.8점이었다. 코로나 이전 일상의 절반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인 응답자의 평균 점수는 47.6점으로 월 소득 7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 평균 점수인 53.6점보다 낮게 파악됐다. [후략]


기사 전체보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서울대 보건대학원# 한국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