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환의 IT읽기]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 ... ]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급증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농축수산물은 68% 상승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유통 거품을 뺀 '로컬푸드'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 취미였던 '여행'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금지된 취미가 됐다. 외출을 자제하고 누군가와 만나지 않는 생활이 계속 되면서 패션, 뷰티, 쇼핑 산업은 위기를 맞았고, 청춘 연애 사업 마저 여의치 않은 분위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이 오래 지속될수록 이런 라이프 스타일은 고착화 될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집콕 영향으로 자동차 사용이 줄어 초미세먼지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해 12월~3월 초미세먼지는 33㎍/㎡, 최근 3년간 평균농도는 32㎍/㎡이었다. 올해는 24㎍/㎡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 'K-방역'이라는 이름을 떨치며 국격을 높일 기회로 만든 것은 잘한 일이다.
지난 4월 한국리서치가 전국 20세부터 64세까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영향 조사'에 따르면, 53%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나와 가족의 미래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응답했고, 41%의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남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가족과 가까운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현상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 코로나, 10년 후 무엇이 변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10년 후 무엇이 변할지 묻지 말고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라"는 제프 베저스 아마존 CEO의 말이 떠오른다.
기사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