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매일경제) [박홍주의 오프] 친구를 보내는 슬픔


조사 일시: 2023년 12월 8일 ~ 12월 11일 
표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기획] 누가, 얼마나 외로운가? – 외로움 실태조사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29126
관련 기사: (매일경제) [박홍주의 오프] 친구를 보내는 슬픔
보도일: 2025년 9월 12일
원문 링크: https://www.mk.co.kr/news/columnists/11418304


[박홍주의 오프] 친구를 보내는 슬픔

[매일경제 박홍주 기자] (전략) 최근 대통령이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범부처 전담 총괄기구 구성을 지시했다. 출산율 제고와 마찬가지로 자살률 억제 역시 하루하루 삶의 총합이 조금씩 나아져야만 가능하다. 지난해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낮은 계층이라 인식할수록, 1인 가구 등 사회관계망이 좁을수록 외로움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화 완화와 사회적 신뢰 구축은 뻔한 말이지만 그야말로 죽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 

정책 변화와 예산 증액 같은 노력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재난 수준인 자살 관련 지표가 시급성을 증명한다. 하지만 국가가 외로움과 소외감을 다 어루만질 수는 없다. 모멸감과 허망함과 서러움은 우리 안에서 녹이고 흘려보내야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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