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호감도 하락세… “교회가 품고 돕는 역할을”
[국민일보 김동규 기자] (전략)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25 대북인식조사’에 따르면 북한을 ‘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58%로 2023년(48%)보다 2년 새 10%포인트 높아졌다. 북한에 대한 이미지도 억압적(92%) 권위적(89%) 공격적(83%) 등 부정적 인식이 압도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4~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호감도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 체제를 떠나 한국이나 제삼국으로 망명한 난민이자 우리 국민이지만 응답자들은 이들에 대해 평균 47.9도의 호감을 표시했다. 2023년엔 50.3도 2024년엔 48.6도 등으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올해 북한 주민에 대한 호감도는 36.9도로 북한이탈주민보다 더 낮았다. 호감도는 0에서 100도 사이에서 평소 느끼는 감정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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