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지지하는 2030 남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오마이뉴스 김동규 기자]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소셜미디어(SNS)가 술렁였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의 37.2%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36.9%가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30대 남성도 두 후보를 60% 이상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청년 남성'들이 국회에서 12.3 내란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며 사실상 내란을 옹호한 김문수 후보, 대선 직전 전 국민이 보는 TV 토론회에서 충격적인 혐오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였다.
다음날부터 언론은 일제히 포문을 열고 각종 비판과 분석을 쏟아냈다. 지난 5월 28일 연세대학교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대 남성 3명 중 1명이 극우 성향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잊을 수 없을 만큼 주기적으로 인용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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