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단상] 이주민과 난민이 두려우신가요? (김상훈 안드레아, 제주교구 이주사목(나오미)센터 사무국장)
(김상훈 / 안드레아 제주교구 이주사목(나오미)센터 사무국장) (전략) 외국인을 결혼, 노동, 유학, 난민 등 입국 목적으로 분류해볼 때 우리는 ‘난민’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국리서치의 ‘난민 수용 여론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2018년 예멘 난민 500명이 제주도에 입국했을 때 국민의 56%가 난민 수용을 반대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70만 명 넘는 국민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2021년 2월에 들어온 미얀마 난민과, 같은 해 8월 정부가 ‘특별기여자’로 선발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390여 명을 ‘미라클 작전’으로 수송해 왔을 때 ‘엄격한 심사에 따른 제한적 수용’이라는 조건부 향상(59%)을 보여줬지만, 난민을 조건 없이 수용하자는 의견은 2018년 34%에서 2021년 미얀마 20%, 아프가니스탄 17%로 떨어졌다. 우리의 ‘착한 사마리안 지수’가 크게 퇴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략)
기사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