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동아일보) “술 꼭 마셔야해?” 소버 큐리어스 모임하는 2030


조사 일시: 2025년 6월 27일 ~ 6월 30일
표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2025년 신체건강 인식조사] 신체건강 자가평가와 건강 관리 노력
조사 결과: https://hrcopinion.co.kr/archives/3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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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25년 11월 13일
원문 링크: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114/132766280/2


“술 꼭 마셔야해?” 소버 큐리어스 모임하는 2030


[동아일보 정서영 기자, 천종현 기자, 원종빈 인턴기자] (전략) 도파민을 자극하는 쇼츠 등 콘텐츠가 유행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술을 멀리하는 이른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술에 취하지 않은(Sober)’과 ‘궁금한(curious)’를 합친 신조어로, 불필요한 음주를 줄이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생활 양식을 의미한다. 영미권에서 시작한 이 문화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태도와 결합해 모닝 커피챗, 모닝 파티 등으로 번지고 있다. 

그 배경엔 젊은 세대의 높은 건강 관리 관심도가 있다. 한국리서치 6월 조사에서 18~29세 응답자의 74%, 30대의 71%가 “건강 관리를 위한 비용 투자가 효과적이다”고 답했다. 

취하지 않는 시간에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god+인생)’ 트렌드도 영향을 줬다. 소버 큐리어스 문화를 접한 뒤 올해부터 술을 끊었다는 회사원 유모 씨(32)는 “술 마시는 시간, 숙취에 시달리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다”며 “그 대신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밤에는 영어 공부를 한다”고 덧붙였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