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번엔 청년층 남녀 갈라치기?...또 ‘2030 男 극우화 조사결과’ 발언
[매경이코노미 박환희 기자] (전략) 조 원장이 언급한 조사는 올해 3월 한국리서치가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함께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3월 21~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남성의 24%, 여성의 19%가 극우 성향이었다. 특히 20대는 남성 33%, 여성 22%가 극우라고 나타났다. 이 때문에 조 원장이 1.5배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사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해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현재의 정치·사회 체제를 과감하게 타파하기 위해서는 급진적 수단이 필요할 수 있다 ▲정치·경제·문화 분야의 기득권층은 일반 시민의 삶에 관심이 없다 ▲외국인에 대한 시민권 부여 및 복지 혜택 요건은 지금보다 엄격해야 한다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도덕적 규범은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북한과의 협력보다는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출발점을 가질 수 없으며, 각자의 능력 차이가 당연하다 등 7가지 주장에 동의한 사람을 극우 성향으로 분류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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