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미접종자들 “부작용이 더 겁나”…‘설득’ 숙제 받아든 위드 코로나
[한겨레 권지담 기자, 김지훈 기자, 이재호 기자] (전략) 정부가 11월 초 시행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차질 없이 준비하려면 감염 가능성도, 감염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큰 고령층 미접종자들을 더 접종해야 하지만, 이들을 설득하는 일은 녹록지 않아 보였다.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인식조사를 의뢰받은 한국리서치가 만 18살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접종 거부자는 5% 정도다. 60살 이상 고령층 거부자는 전체의 3%였다. 접종 거부자들이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중복 응답)로는 77%가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66%),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41%)가 뒤를 이었다. 8월 둘째 주와 견주면,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10%포인트 안팎 늘었는데, 이는 접종을 망설이던 이들이 하나둘씩 접종을 택하게 되면서 남아 있는 백신 불신층 비율이 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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