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매일경제신문-한국리서치] (매일경제) 10명중 3명 "수입 절반 넘게 줄어" 53%는 "집에서 직접 요리"
조사 일시: 2020년 3월 31일 ~ 2020년 4월 2일
표본: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소비패턴 소비행동 변화
의뢰 기관: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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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20년 4월 24일
원문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no=429421&year=2020

10명중 3명 "수입 절반 넘게 줄어"…53%는 "집에서 직접 요리"


[ ... ] 최근 매일경제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55.3%는 코로나19 이후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감소폭은 10~20%대가 35.3%로 가장 많았으며 절반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30.6%에 달했다.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은 60.8%로 수입이 줄어든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변화된 소비 행동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9.5%가 코로나19로 바뀐 소비 패턴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가구에서 소비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제한된 소득 내에서 물품 구매의 우선순위를 더욱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74.4%가 소비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60대(84.1%)와 성인 자녀를 둔 가구(84.8%)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약 세 달간 이어지면서 발생한 일상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줬다. 한국리서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77.0%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오는 30일부터 이어지는 연휴에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에도 주기적 재발이 예상되면서 소비자의 생활 변화는 앞으로 산업구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은 67.5%에 달했다. 2인 이상 가구로 한정하면 79.7%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런 변화는 개개인들에게 기존 삶의 방식을 성찰하면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2.7%가 나와 가족의 미래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

재난 상황으로 외부 환경이 급변할수록 자신의 방어막이 되는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 같은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중고생 자녀(64.3%), 성인 자녀(61.1%), 초등학생 자녀(57.6%), 영유아 자녀(49.8%) 순이었다. 미혼 가구(40.2%)와 비교하면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가족의 소중함이 커졌다는 응답도 52.1%를 기록했다. 특히 신천지 집단감염의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57.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재난 상황 극복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55%에 달했다.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가족과의 유대감을 통해 찾은 안정감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 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안일을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응답은 65.1%를 기록했다. 특히 실내 청소에 대한 관심이 66.7%로 높게 나타났다. 실내 청소에 대한 관심은 응답자 중 80.1%가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유지할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주변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우선 가정 내 위생관리부터 신경 써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가족의 안전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공기청정기 등 가정 환경 관련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54.9%였으며 실제로 구입한 응답자도 28.1%였다.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된 후에도 가정 환경 관련 가전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70.9%에 달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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