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한국리서치 1차] (내일신문) 의학정보와 달리 "메르스보다 치명력 크다" 인식 49%
조사 일시: 2020년 1월 31일 ~ 2020년 2월 4일
표본: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명: 코로나19 1차 국민인식 조사
의뢰 기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관련 기사: (내일신문) 의학정보와 달리 "메르스보다 치명력 크다" 인식 49%
보도일: 2020년 2월 27일​
원문 링크: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40058

(내일신문) 의학정보와 달리 "메르스보다 치명력 크다" 인식 49%


국민들은 자신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게 보지만 감염될 경우 건강영향 등 피해는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7일째를 맞는 가운데 유명순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연구팀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천명 긴급 설문조사 (조사기간 1월 31~2월 4일)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신종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12.7%에 불과하지만, 감염될 경우 건강영향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생각은 73.8%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신종코로나로 인해 일상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0.2%에 불과했다. 첫 확진 보고 이후 2주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감염 확산은 국민의 일상을 빠르게 흔들고 있는 것이다.

상황별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는 "내가 확진자가 됐을 때 주변으로부터 비난, 추가피해를 받는 것이 두렵다"는 응답이 5점 척도에서 평균 3.52를 기록, 가장 높았고 "무증상 감염되는 것"이 3.17, "주변에 증상이 의심되는데도 자가신고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두렵다"가 3.10으로 뒤를 이었다.

신종코로나 뉴스를 접할 때 떠오르는 감정으로는 불안(60.4%)이 압도적이었고 공포(16.7%), 충격(10.9%), 분노(6.7%)가 뒤를 이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유 교수팀이 900명을 대상으로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2016년 5월)와 불안(73.2%) 공포(34.6%) 충격(28.6%)등 감정 양상은 유사하나 분노(23.7%)의 비중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응답자의 91.6%가 신종코로나 소식을 접할 때 메르스를 떠올린다고 답한 가운데, 지난 감염병 경험이 현재의 위험 판단과 위험 대응 행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졌다. 먼저, 신종코로나가 '메르스보다 치명력이 더 클 것이다'는 설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인 49.3%에 달해 "그렇지 않다"(20.5%)의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신종코로나는 메르스보다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더 오래 지속되며, 사회에 피해를 더 크게 끼칠 것이라는 인식이 나타나, 신종코로나의 치명률이 메르스에 비해 높지 않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당면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사회의 위험인식이 과도해진 측면을 엿보게 했다.

반면, 국민들의 신종 바이러스 확산 위험에 대한 대응 행위는 적극적으로 변했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이 마스크 착용 행위. 유 교수팀의 2016년 조사에서는 마스크 착용 "한다"가 35%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가끔" "자주" "항상" 착용한다는 응답자가 81.2%에 달했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거나 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무려 98.7%에 달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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