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인식조사
성소수자에 대한 개개인의 포용 수준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 10명 중 3~4명
적대적 감정을 가진 사람 지난 해 대비 소폭 감소
성소수자에 대해 적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사람이 절반 혹은 그 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3명 내외이며,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 내외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감소했고 호의적이거나, 어느 쪽도 아닌 사람은 소폭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게이(남자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적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사람이 51%로 다수를 차지하며, 적대적(38%)이라는 사람이 호의적(11%)이라는 사람을 앞선다. 레즈비언(여자 동성애자)에 대해서도 ‘적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사람이 다수(58%)인 가운데,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29%)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13%)보다 두 배 많다. 양성애자에 대해서는 ‘적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사람은 54%, 적대적인 사람은 33%, 호의적인 사람은 13%이다. 트렌스젠더에 대한 감정도 비슷한데, ‘적대적이지도, 호의적이지도 않다’는 사람이 52%, 호의적이라는 사람이 13%, 적대적이라는 사람이 35%이다.
2·3·40대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남녀간 인식차이 두드러져
성소수자에 대한 감정은 성별과 연령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남성은 레즈비언 및 양성애자에게는 절반 이상이 중립적인 감정을 가진 반면, 게이 및 트렌스젠더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이 각각 47%, 41%로 적지 않다. 반면 여성은 남성 대비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적은데, 게이와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각각 25~29% 수준이다.
남녀간의 차이는 특히 2·3·40대에서 두드러진다. 18-29세 남성은 각각 51%, 31%가 게이 및 레즈비언에 적대적이라고 답했고, 양성애자에 적대적인 사람 또한 31%이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 중에서는 39%가 게이에게, 43%가 레즈비언에게 호의적이며, 양성애자에게 호의적인 사람 또한 43%를 차지한다. 30대와 40대에서는 남녀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기는 하나, 남성보다는 여성이 남녀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 대해 좀 더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개신교 신자, 삶에서 종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소수자에게 적대적 감정 높아
성소수자에 대한 감정은 종교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개신교 신자는 남녀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트랜드젠더 모두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크다. 60%가 게이에게, 54%가 레즈비언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양성애자 및 트랜스젠더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도 각각 56%, 53%이다. 반면 천주교와 불교 신자 중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3명 중 1명 내외 수준이며, 종교가 없는 사람 또한 비슷하다.
또한 같은 종교인이라고 하더라도, 삶에서 종교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자신의 삶에서 종교가 중요한 사람 중 50%가 게이에게, 44%가 레즈비언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으며,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게더 각각 48%, 44%가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같은 종교인이라도 삶에서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과 비교하면, 성소수자에 적대적이라는 응답이 두 배 가량 높다.
주변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차이도 확인된다.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은 남녀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 중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10% 수준이다.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감정 가진 사람 16%, 적대적인 감정 가진 사람 43%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감정 가진 사람은 1년 전보다 6%포인트 감소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각각에 대한 감정을 점수화(매우 적대적 1점, 적대적인 편 2점, 적대도 호의도 아님 3점, 호의적인 편 4점, 매우 호의적 5점)해서 분류하면,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감정(4개 집단에 대한 점수 평균이 3점 초과)을 가진 사람은 16%, 적대적인 감정(4개 집단에 대한 점수 평균이 3점 미만)을 가진 사람은 43%이다. 중간(4개 집단에 대한 점수 평균이 3점)인 사람은 40%이다.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 비율은 6%포인트 줄었다.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은 16%로 여전히 소수이긴 하나, 지난해보다는 5%포인트가 늘었다.
18-29세 여성은 49%, 30대는 31%가 성소수자에게 호의적 감정 가진 사람
성소수자 지인 있는 사람 또한 43%가 성소수자에게 호의적 감정 가져
30대 이하는 40대 이상과 비교할 때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다수를 차지한다. 40대 이상에서는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10% 수준인 반면 30대에서는 24%가, 18-29세에서는 32%가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는다. 이는 해당 연령대의 여성들이 성소수자에게 특히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8-29세 여성 중에서는 49%가, 30대 여성은 31%가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 중에서는 각각 17%, 18%만이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분류가 되며, 40대 이상부터는 나녀 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2·30대 여성이 성소수자에게 갖는 감정은 다른 성·연령 집단과 구분된다고 볼 수 있다.
성소수자 지인 유무 또한 성소수자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사람 중에서는 43%가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26%)보다 17%포인트 높다. 반면 성소수자 지인이 없는 사람 중에서는 13%만이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분류돼,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46%)의 3분의 1 수준이다.
개신교 신자 중에서는 63%가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분류된다. 반면 천주교 신자 중에서는 36%, 불교 신자 중에서는 42%가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 분류되어, 종교가 없는 사람 중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사람(38%)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소수자 포용에 대한 인식
우리 사회가 동성애와 성전환,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 36~38%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과 엇비슷해
개인적인 인식에 이어,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동성애와 성전환, 양성애 등을 우리 사회에 받아야들여야 한다는 인식이 상승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과 오차범위 내 수준으로 좁혀졌다.
우리 사회는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은 36%,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42%이다.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1년 전보다 4%포인트 증가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격차를 좁혔다. 성전환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38%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39%)과 큰 차이가 없다.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36%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사람(41%)과의 차이가 지난 해 대비 줄어들었다.
우리 사회가 동성애·성전환·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 30대가 가장 높아
40대 이하에서는 남녀간 인식 차이가 뚜렷
18-29세에서는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43%가 동의하고,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에도 49%가 동의한다. 다만 성전환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인데, 우리 사회가 성전환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람은 32%로 동성애 및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보다는 낮다. 18-29세 남성은 동성애(21%), 성전환(26%), 양성애(32%)를 포용해야 한다는 인식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같은 연령대 여성은 동성애(67%) 및 양성애(67%)에 대해서는 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반면, 성전환에 대해서는 38%만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인다.
30대는 다른 연령대 대비,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강한 세대이다. 30대 중 동성애와 성전환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람은 각각 48%, 49%로 절반에 달하며,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51%이다. 이러한 흐름은 여성이 주도하는데, 30대 여성 중 동성애와 성전환, 양성애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과반을 차지한다.
40대도 남녀 간 차이가 확인된다. 40대 여성은 동성애(50%)와 성전환(55%)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 절반 혹은 그 이상이 동의하며, 양성애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46%)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27%)보다 19%포인트 높다. 반면 남성은 각각 31%(동성애), 37%(성전환), 36%(양성애)만이 포용해야 한다고 답해 여성과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40대까지는 동일 연령대라도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한 편이며, 50세 이상부터 이러한 차이는 사라진다.
진보층, 성소수자 지인 있는 사람은 절반 이상이 성소수자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
개신교 신자는 60% 내외가 성소수자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
보수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동성애(60%), 성전환(51%), 양성애(55%)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신교 신자 중에서도 포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각각 66%(동성애), 58%(성전환), 62%(양성애)에 이른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절반 이상이 동성애(55%)와 성전환(53%), 양성애(54%)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이다. 천주교 신자 중에서는 10명 중 4명 정도가 성소수자를 포용해야 한다고 봐, 개신교나 불교 신자에 비해 성소수자 포용에 긍정적이다.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 중에서도 3명 중 2명이 동성애(65%)와 양성애(66%)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성전환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 사람 또한 52%로 절반에 달한다.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것으로 분류되는 사람 중에서는 10명 중 6명 내외가 성소수자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 동성애 61%, 성전환 59%, 양성애 64%). 반면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것으로 분류되는 사람 중에서는 3명 중 2명 정도가 성소수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동성애 68%, 성전환 64%, 양성애 68%). 성소수자에 대한 감정이 호의적이지도, 적대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호의적 감정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이 좀 더 비슷한데, 동성애와 양성애를 포용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각각 47%와 48%, 성전환을 포용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은 53%이다.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3년 연속 50% 이상
다만 성소수자 포용에 대한 사회 변화에 대한 평가는 긍·부정이 혼재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인식이다. 절반이 넘는 54%의 사람이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해, ‘인식의 변화 없다(26%)’,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9%)’는 인식을 앞선다. 2022년 이후,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인식은 꾸준히 50%를 상회한다.
다만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 중에서는 36%만이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본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는 중립적인 평가가 41%로 비슷하며, 22%는 이러한 변화가 부정적이라고 인식한다. 반면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 중에서는 47%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35%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고 평가하며, 18%는 배척하는 분위기로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성소수자 포용에 대한 인식 변화가 없다고 보는 사람 중에서는 31%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9%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성소수자 포용에 대한 우리 사회 변화 양상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일치하지만, 그것에 대한 평가는 혼재되어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 차 좁혀지지 않을 것 44%, 좁혀져 합의에 이를 것 43%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성소수자에 대한 의견 합의 전망 또한 엇갈린다. 성소수자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의견이 좁혀져 언젠가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43%,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44%로 엇비슷하다.
성소수자에 대한 국민 의견이 좁혀질 것이라는 의견은 50대에서 53%로 다소 높다. 또한 진보층(50%), 천주교 신자(58%), 성소수자 지인 있는 사람(52%), 성소수자에게 호의적(57%)이거나 중립적(52%)인 감정을 가진 사람,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고 보는 사람(59%) 등도 절반 혹은 그 이상이 사회적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반면 30대에서는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54%로 높다. 또한 보수층(52%), 개신교 신자(55%),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59%),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69%)고 보거나 인식 변화가 없다(66%)고 보는 사람은 다수가 성소수자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5월 기준 약 93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42,058명, 조사참여 1,433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2.4%, 참여대비 69.8%)
- 조사일시: 2024년 6월 27일 ~ 7월 1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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