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속의 여론

[기획] 2026년 설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2026년 설 모임 계획

이번 설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 70%, 지난해 설 및 추석과 비슷

2026년 설 명절 시작을 일주일 정도 앞둔 지난 2월 6일 ~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 모임 및 일정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설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인 사람은 전체의 70%이다. 따로 사는 가족이 있지만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람은 17%이며, 따로 사는 가족이 없다는 응답은 13%이다. 가족과 만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지난해 설(68%) 및 지난해 추석(6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혼자 중에서는 79%가 가족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반면. 미혼자는 56%에 그친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에서 63%만이 가족과 만날 계획이 있다고 답해, 타 연령대에 비해 낮다.

이번 설에 따로 사는 친척과 만날 것 50%, 지난해 설 및 추석과 차이 없어
30대는 56%가 ‘따로 사는 친척 만나지 않을 예정’

이번 설에 따로 사는 친척과 만날 예정인 사람은 50%, 만나지 않을 예정인 사람은 44%로 차이가 크지 않다. 따로 사는 친척이 없다는 응답은 6%이다. 친척 모임 계획은 지난해 설(49%) 및 지난해 추석(50%)과 차이가 없다.

30대는 56%가 따로 사는 친척과 만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해 전 세대 중 유일하게 과반을 차지한다. 반면 60대는 58%가 친척을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혼자(56%)가 미혼(44%)이나 사별·이혼(39%)인 사람보다 친척과의 만남을 계획하는 사람이 더 많다.

이번 설에 친구나 지인을 만날 것 52%, 지난해 설 및 추석과 차이 없어
18-29세 중에서는 67%가 친구나 지인 만날 계획 있어

이번 설에 친구나 지인을 만날 예정인 사람은 52%, 만날 계획이 없다는 사람은 48%이다.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 계획은 지난해 설(50%) 및 지난해 추석(52%)과 차이가 없다.

남성(56%)이 여성(48%)보다 친구나 지인과의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8%포인트 높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가 67%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40대(38%)와는 29%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60대(59%)도 40대보다 21%포인트 높다.

설 명절 모임 계획을 종합해 보면, 성별과 연령대에 따른 차이가 확인된다. 여성은 가족과 친척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이 남성보다 많은 반면, 남성은 친구·지인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이 여성보다 더 많다. 기혼자는 가족 모임과 친척 모임을 갖는다는 사람이 미혼자보다 높다.

연령별로는, 18-29세는 친구·지인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다. 반면 40대는 10명 중 7명이 가족과의 만남을 예정하지만, 친구·지인과 만날 것이라는 사람은 전 연령대 중 가장 적다. 30대는 가족, 친척, 친구·지인과 모임을 갖는다는 사람이 전반적으로 낮으며, 특히 친척과 만날 것이라는 사람은 전 연령대 중 가장 적다.

여행, 차례 등 설 계획

이번 설에 국내나 해외로 여행 예정하는 사람은 14%
지난해 설 명절 대비 4%포인트, 추석 대비 15%포인트 감소

이번 설에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예정하는 사람은 전체의 14%이다. 지난해 설 보다는 4%포인트, 지난 추석보다는 15%포인트 낮다. 작년 설 연휴는 샌드위치 휴일을 적용할 경우 최대 9일, 작년 추석은 최대 10일간 쉴 수 있는 긴 연휴였다. 반면 이번 설 명절 기간은 5일로 상대적으로 짧아, 여행 의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설 명절 기간 동안 ‘성묘·벌초를 하거나 납골당 방문’ 계획 있다 39%
지난해 설과 동일하고, 지난 추석보다는 11%포인트 낮아

전체 응답자 중 39%가 이번 설에 성묘나 벌초를 하거나, 납골당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설과 동일하고,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11%포인트 낮다. 50대의 응답이 49%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 중에서는 27%만이 계획이 있다고 답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다. 종교별로는 불교 신자의 성묘·벌초·납골당 방문 계획이 58%로 천주교(43%)나 개신교(31%) 대비 높다.

이번 설에 ‘차례나 제사 지낸다’ 35%,
지난해 추석과 동일하고 설과 비교하면 5%포인트 감소

(사)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9만 6,000원, 대형마트 40만 6,000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최근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차례상 비용이 꾸준히 상승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보다 다소 완화된 분위기이다.

이번 설에 ‘차례나 제사를 지낼 예정’이라는 사람은 35%, ‘지내지 않을 예정’이라는 사람은 65%이다. 차례나 제사 계획은 지난해 추석(35%)과 동일하고, 지난해 설(40%)과 비교하면 5%포인트 감소했다.

성별, 연령대, 혼인상태, 가구소득별로는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종교별 차이는 뚜렷하다. 불교 신자 중에는 절반(51%)이 차례나 제사를 지낼 예정이라고 답한 반면, 개신교 신자는 17%만이 지낼 예정이라고 답해 불교 신자의 3분의 1 수준이다. 천주교 신자는 41%가 지낼 예정이라고 답해, 개신교 신자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설에 차례나 제사를 지낼 사람 중 64%는 ‘조리가 필요한 음식 대부분 직접 만들 것’
대부분 사거나 주문해서 상을 차린다는 사람은 6%로 소수… 지난해 설 및 추석과 비슷

설에 차례나 제사를 지낼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 350명 중 64%는 ‘전, 나물, 탕 등 조리가 필요한 음식 대부분을 직접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는 직접 만들고, 일부는 사거나 주문’한다는 사람은 31%, ‘대부분 사거나 주문해서 상을 차린다’는 사람은 6%로 소수이다. 지난해 설 및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성(73%)이 남성(55%)보다 대부분 직접 만들겠다는 응답이 18%포인트 높다. 또한 60세 이상(71%)과 40-59세(67%)가 18-39세(51%)보다 각각 20%포인트, 16%포인트 높으며, 기혼자(69%)가 미혼자(53%)보다 16%포인트 높다. 차례를 지내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은 여전히 다수가 차례 음식을 정성껏 직접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설에 ‘세배 드린다’ 69%, 지난해 설 대비 4%포인트 증가
가구소득 높아질수록 세배 드릴 예정이라는 응답도 증가

이번 설에 ‘세배를 드릴 예정’이라는 사람은 69%, ‘세배를 드리지 않을 예정’이라는 사람은 31%이다. 세배 계획은 지난해 설(65%)과 비교해 4%포인트 증가했다.

30대의 세배 계획이 60%로 가장 낮은 반면, 70세 이상은 75%로 가장 높다. 50대(73%)와 40대(71%)도 30대보다 각각 13%포인트, 11%포인트 높다. 가구소득별로 나눠보면, 월평균 가구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사람 중에서는 78%가 세배를 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300만원 미만인 사람은 56%가 세배를 할 것이라고 답해, 가구소득에 따른 차이가 확인된다. 또한 기혼자의 세배 의향(75%)이 미혼자(59%)보다 16%포인트 높다.

이번 설에 ‘떡국 먹는다’ 89%, 지난해 설과 비슷
연령대 낮을수록 떡국 먹을 사람도 감소하는 경향 보여

이번 설에 ‘떡국을 먹을 것’이라는 사람은 89%, ‘먹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은 11%이다. 떡국을 먹을 계획은 지난해 설(88%)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이나 연령대 등과 관계없이 다수가 이번 설에 떡국을 챙겨 먹을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연령대별로 다소간의 차이가 확인된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96%가 떡국을 먹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18-29세는 79%가 떡국을 먹을 것이라고 답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떡국을 먹는다는 응답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설 풍습에 대한 인식

설을 전후해 세배, 떡국 먹기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각각 76%, 75%
차례 혹은 제사 지내는 것 필요하다는 사람은 44%로 절반 이하

설을 전후해 ‘따로 사는 가족 만나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5%로 가장 높고, 이어서 ‘세배하기(76%)’, ‘떡국 먹기(75%)’, ‘성묘·벌초하거나 납골당 방문(68%)’, ‘따로 사는 친척 만나기(64%)’ 순으로 높다. 반면 ‘차례 혹은 제사 지내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4%로 제시한 주요 명절 풍습 중 유일하게 절반에 못 미친다. 이는 지난해 설을 앞두고 확인한 인식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

필요하다는 인식과 실제 실천 계획 간에는 차이가 있다. 떡국 먹기는 유일하게 ‘필요하다’는 인식(75%)보다 ‘이번 설에 할 것‘이라는 계획(89%)이 더 높다. 반면 성묘·벌초·납골당 방문은 ‘필요하다’은 인식(68%) 대비 ‘이번 설에 할 것’이라는 응답(39%)이 29%포인트 낮아 큰 차이를 보인다. 따로 사는 가족 만나기(필요하다 85%, 이번 설에 할 것이다 70%)와 세배(필요하다 76%, 이번 설에 할 것이다 69%)는 필요성도 높고, 실천 의향도 높은 편이다.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른 차이 없이 명절에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반면 떡국 먹기, 성묘·벌초·납골당 방문, 차례·제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세대차이가 확인되는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필요하다는 인식이 더 강하다. 설에 떡국을 먹는 것에 대해서는 60대 이상에서는 80% 이상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반면, 40대 이하에서는 이보다 낮은 69%만 동의한다. 성묘·벌초·납골당 방문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40대 이상에서는 70% 혹은 그 이상이 동의하는 반면, 30대 이하에서는 60% 내외만 동의한다. 차례·제사 또한 70세 이상에서만 유일하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54%)을 차지하고, 30대 이하에서는 3명 중 1명 정도만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설의 의미

올해 설이 의미하는 바는 ‘가족 및 친지와의 화합(49%)’, ‘휴식과 재충전(42%)’ 등

이번 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가족, 친지와의 화합’이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42%)’,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33%)’,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기간(28%)’, ‘조상 및 돌아가신 가족·친지 추모(25%)’ 순으로 뒤를 잇는다. 지난해 설 및 추석의 의미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설의 의미 인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 18-29세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52%)’과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48%)’이라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반면 60대 이상과 70세 이상은 ‘조상 및 돌아가신 가족·친지 추모’가 각각 38%, 37%로 18-29세(9%), 30대(11%)와 3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기혼 남녀의 인식 차이도 확인된다. 기혼 여성은 38%가 이번 설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껴, 기혼 남성(26%)대비 12%포인트 높다. 또한 기혼 여성의 29%가 ‘육체적 피곤함’을 느끼는 기간이라고 답해, 기혼 남성(8%)대비 4배 가까이 높다. 반면 기혼 남성은 35% ‘조상 및 돌아가신 가족·친지를 추모’하는 기간이라고 답해, 기혼 여성 대비 높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9,958명, 조사참여 1,611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4%, 참여대비 62.1%)
  • 조사일시: 2026년 2월 6일 ~ 2월 9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