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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중인식조사] 한중 관계 진단과 협력 과제, 정상회담 평가

South Korea and China flags. Chinese and Korean national symbols. Hand holding waving flag. Vector illustration.

한중 관계 인식

현재 한중 관계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52%로 관망 평가
한중 관계 ‘나쁘다’ 2025년 45%→2026년 26%로 감소, 4명 중 1명 수준에 그쳐

현재 한중 관계 평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가 52%로 과반이고 ‘나쁘다’ 26%, ‘좋다’는 17%이다. 부정 평가는 조사를 시작한 2023년 이후 감소 추세이며, 올해는 전년 대비 19%포인트 줄어 4명 중 1명 수준에 그친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다소 높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정 인식이 크게 완화되었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처럼 평가를 유보하는 응답이 다수를 이뤄 전반적인 정서는 ‘관망’에 가깝다.

성별, 연령, 이념성향, 중국 호감도 등과 무관하게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한중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옅어진 모습이다. 다만 2·30대와 보수층,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에서는 여전히 10명 중 3-4명이 현재 한중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1년간 한중 관계는 ‘좋아질 것’ 긍정 전망 44%, ‘나빠질 것’ 부정 전망 11%에 그쳐

한중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된 가운데, 향후 1년 동안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타난다. 향후 1년간 한중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4%이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1%이다. 관계 개선 전망은 부정적인 전망보다  4배 높고, 두 응답 간 33%포인트 차이의 격차가 벌어진다. 2023년 이후 매 조사에서 부정 전망이 긍정 전망을 웃돌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앞선다. ‘지금과 큰 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8%, ‘모르겠다’ 7%이다.

집단별로 보면 작년에 비해 긍정적인 전망 평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50세 이상, 진보층(64%), 한중 관계 긍정 평가자(86%), 중국 호감도가 높은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관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반면 2·30대와 보수층,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은 다른 집단에 비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낮다. 다만 이들 집단에서도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나, 비관적인 관계를 확신하기보다는 일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한중 관계 ‘현재 좋음&향후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 ‘현재 보통&향후 좋아질 것’
보통 이상의 긍정 평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는 ‘관망’ 혹은 ‘부정적인 평가’

한중 관계 평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응답 결과를 조합해 7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 인식을 살펴보았다. ‘현재 한중 관계는 보통 수준이며, 앞으로도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24%로 가장 높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은 한중 관계가 뚜렷하게 개선되거나 악화되기보다 현재의 보통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며 관망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어서 ‘현재 한중 관계는 보통 수준이지만 향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2%로 뒤를 잇는다. 현재와 미래 관계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는 응답을 모두 더하면 40%에 달한다(현재 좋음&향후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 16% + 현재 보통&향후 좋아질 것 22%).

반면, 5명 중 1명(19%)은 ‘현재 한중 관계가 나쁘고 앞으로도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한중 관계는 보통 수준이고, 앞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은 3%에 그친다. 종합하면 한중 관계에 대해서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다만 관계를 관망하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

2·30대의 절반 가량은 ‘현재 보통&향후 비슷’ 혹은 ‘현재 나쁨&향후 유지 및 악화’ 유형에 속한다. 이들이 바라보는 한중 관계의 현재와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진보층은 현재 한중 관계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고, 향후 1년 동안 관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더 높다. 반면 중도·보수층에서는 ‘현재 보통&향후 비슷할 것’이라는 관망 인식과, 현재와 미래를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 비율이 절반 이상이다.

한중·한미 관계 모두 중요하지만… 한중보다 한미 관계 중요성에 무게
한중·한일 관계 모두 비슷하게  중요해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 한중 관계와 한일 관계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 물었다. 한중·한미 비교에서는 ‘한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46%로, ‘한중 관계가 더 중요(8%)’를 크게 앞선다. 반면 한중·한일 비교에서는 ‘한중 관계가 더 중요(25%)’와 ‘한일 관계가 더 중요(23%)’가 비슷하다. 공통적으로 ‘한중 관계와 한미 관계가 비슷하게 중요(41%)’, ‘한중 관계와 한일 관계가 비슷하게 중요(44%)’하다는 인식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위치선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 다만 한중·한미 관계만 비교하자면 한미 관계 쪽으로 무게가 더 기운 모습이다.

앞서 2·30대, 보수층,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은 한중 관계 평가와 향후 전망에서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높다. 이들은 대중 관계에 비교적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60% 이상은 한중·한미 관계 비교에서 ‘한미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중·한일 관계 비교에서는 ‘비슷하게 중요’ 또는 ‘한일 관계가 더 중요’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일 관계보다 ‘한중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10-20% 수준으로 공감도가 낮다.

5·60대, 진보층, 한중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중국 호감도가 높은 한중 관계에 호의적인 집단에서도 한중·한미 관계를 비교하면 한미 관계 중요성에 더 무게를 둔다. 다만 한중·한일 비교에서는 한중 관계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중국은 우리나라 안보, 경제, 남북통일에 ‘위협적’
안보, 경제 위협 인식 작년 대비 소폭 증가

중국이 우리나라의 안보, 경제, 남북통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았다. 중국은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 67%, ‘도움이 된다’는 인식 15%이다. ‘경제’는 ‘위협’ 60%, ‘도움’ 27%이고 ‘남북통일’은 ‘위협’ 60%, ‘도움’ 16%이다. 종합하면 10명 중 6명 이상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안보와 경제, 그리고 남북통일을 위협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우리나라 안보, 경제를 위협한다는 인식은 2년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각각 7%, 9%포인트 반등했다. 남북통일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은 3년 연속 감소 추세이다.

작년 대미인식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4-6명가량은 ‘미국’이 우리나라 ‘안보(57%)’와 ‘경제(44%)’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같은 문항에서 ‘중국’이 우리나라 ‘안보(15%)’와 ‘경제(27%)’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과 비교하면, 뚜렷한 인식 차이가 확인된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도 ‘미국’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 28%로, ‘중국’이 도움이 된다는 응답(16%)보다 높다. 조사 시점에는 차이가 있지만 안보·경제·남북통일 영역에서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비율은 전반적으로 중국보다 미국에서 더 높다. 이러한 인식 차이가 한중 관계보다 한미 관계의 중요도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 남북통일에 모두 ‘위협적’
특히 2·30대, 보수층, 한중 관계 부정평가, 중국 호감도 낮은 집단에서 우려 더 높아

중국이 우리나라 안보·경제·남북통일에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위협’ 인식이 우세하며, 특히 안보와 경제 영역에서는 전년 대비 위협 인식이 더 강화되었다. 세부 집단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위협·도움 인식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 전 세대에서 중국을 안보·경제·남북통일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보는 인식이 공통적으로 높은 가운데, 2·30대는 안보와 남북통일 영역에서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다른 세대 대비 상대적으로 더 높다. 보수 성향에 가까울수록, 한중 관계 평가와 중국 호감도가 부정적일수록 ‘중국은 위협적’이라는 응답이 더 두드러진다. 즉 대중 관계에 경계심이 큰 집단일수록 중국을 위험 요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60세 이상, 진보층, 한중 관계 긍정 평가자, 중국 호감 집단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다만 이들 집단에서도 ‘위협이 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우세하거나, ‘위협’과 ‘도움’ 응답 간 격차가 크지 않아 평가가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지는 않는다. 종합하면 중국이 우리나라 안보·경제·남북통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높고, 특히 중국을 경계하는 집단에서 위협 인식이 두드러진다.

중국과의 교류·협력 분야

중국과 ‘경제(69%)’, ‘정치·외교(61%)’, ‘문화·스포츠(58%)’ 영역에서 교류·협력해야
‘군사·안보’ 영역에서 중국과 협력해야 43%, 협력할 필요 없다 49%로 의견 갈려

사람들은 중국과 ‘경제(69%)’, ‘정치·외교(61%)’, ‘문화·스포츠(58%)’ 영역에서 긴밀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서 중국은 우리나라 안보·경제·남북통일을 위협하는 국가로 인식하지만, 경제와 문화 영역은 국가 실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협력 필요성이 함께 부각된다. 특히 중국이 우리나라 경제에 위협적이라고 보는 응답이 10명 중 7명 수준으로 높은 만큼, 사람들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이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군사·안보 영역에서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응답(43%)과 필요 없다는 응답(49%)이 엇갈린다. 대다수는 중국이 우리나라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경제 영역과 달리 군사·안보 협력은 위험 관리 관점에서 신중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는 공감, 긴밀한 관계 유지 필요
정치·문화는 의견 분화, 군사·안보는 친중 vs 경계 집단 인식 격차가 뚜렷

집단별로 중국과 어떤 영역에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에 대한 인식 격차가 나타난다. 먼저 ‘경제’ 영역에서는 성별, 연령, 이념성향, 한중 관계 평가, 중국 호감도와 관계없이 과반이 중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반면 ‘정치·외교’, ‘문화·스포츠’ 영역에서는 집단별로 인식이 갈리며 일부 균열이 드러난다. 고령층, 진보층, 한중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중국 호감도가 높은 사람과 같이 중국에 호의적인 집단에서는 중국과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70% 이상으로 높다. 반대로 2·30대, 보수층, 한중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과 같이 중국 경계 집단에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엇갈리거나, 협력에 부정적인 응답이 더 두드러진다. 특히 ‘군사·안보’ 영역에서는 집단 간 온도 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다. 2·30대, 보수층, 한중 관계 부정 평가자, 중국 매우 부정 평가자 중 과반이 중국과 군사·안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5·60대, 진보층, 한중 관계 긍정 평가자, 중국 호감도가 높은 집단에서는 경제나 정치·외교 뿐만 아니라 군사·안보 분야에서도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종합하면 사람들은 경제 영역에 한해서는 국가 실익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인식을 폭넓게 공유한다. 반면, 정치·외교와 문화·스포츠, 특히 군사·안보 영역에서는 중국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인식이 뚜렷하게 갈린다.

26년 1월 한중 정상회담 평가

26년 1월에 진행한 한중 정상회담 ‘성과 있다’ 48%, ‘성과 없다’ 35%를 앞서
중국에 호의적인 집단에서 긍정 평가 높아, 냉소 집단에서도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 존재해

지난 1월 5일, 우리나라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민생·문화·한반도 평화 등 한중 관계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담 직후인 1월 9일 ~ 12일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은 48%로 절반에 가깝고, ‘성과가 없다’는 평가는 35%, ‘모르겠다’는 17%다.

집단별로 보면 40대 ~ 60대, 진보층, 한중 관계 긍정 평가자, 중국 긍정 평가자에서 성과가 있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는다. 반면 18-29세, 보수층, 한중 관계 부정 평가자,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에서는 긍정 평가가 2-30% 수준에 그친다. 종합하면 중국에 호의적인 집단에서는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국 경계 집단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 한편 30대 혹은 중국을 약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중에서도 10명 중 4-5명은 이번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다고 본다. 중국에 다소 냉소적인 집단이라 하더라도 일부는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6년 1월 한중 정상회담, 앞으로 한중 관계에 ‘긍정 영향을 줄 것’ 52%
중국에 호의적인 집단에서 긍정적인 전망 높아, 일부 냉소 집단에서도  전망에 대해 긍정 평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향후 한중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이 52%로 절반 이상이다. ‘부정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친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7%, ‘모르겠다’ 12%로 긍정적인 전망이 가장 높다.

집단별로 살펴보면 고령층, 진보층, 한중 관계 긍정 평가자, 중국 호감도 높은 집단에서는 과반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반면 18-29세(28%), 보수층(37%), 한중 관계 부정 평가자(32%), 중국 매우 부정 평가자(30%)에서는 긍정 전망이 30% 내외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중국에 대한 태도가 비교적 냉소적인 집단에서도 일부는 이번 회담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본다. 30대는 전반적으로 18-29세와 비슷한 결의 대중 인식을 보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48%가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또한 중국을 약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에서도 55%가 이번 회담이 한중 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

한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안은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 협력(48%)’
이어서 ‘경제·통상 협력 강화(47%)’, ‘보이스피싱 등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42%)’ 순

분단국가 특성상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오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향후 한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안으로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 협력(48%, 1+2+3순위)’을 꼽는다. 앞서 중국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나 밀접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응답자 중 절반에 달하는 사람들이 ‘경제·통상협력 강화(47%)’를 중요한 사안으로 꼽는다. 경제통상은 민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의제이자 국가적 실익 관점에서 상위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어서 ‘보이스피싱 등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42%)’을 꼽는다. 보이스피싱은 국민들이 장기간 직간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불안 요소이며 지난 25년 하반기에는 한중 당국이 공조를 위한 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 협력을 통해 해당 문제에 무게를 두어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다음으로는 ‘한한령 해제 및 문화 교류 확대(38%)’,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 협력(34%)’ 순으로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역사 왜곡·문화 기원 갈등 해소(29%)’, ‘서해 구조물 등 해양 문제 해결(28%)’에 대해서는 30% 내외 수준으로 비슷하다. ‘인적 교류 및 비자 편의 확대(9%)’는 다른 사안 대비 중요도가 낮다. 문화·환경 의제는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의제라는 점에서 30%대 중상위권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비자 편의 확대에 대한 중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데, 지난 2025년 11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45개국에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해 상대적으로 핵심 과제로 인식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집단별로 한중 관계에서 다뤄야 할 과제 우선순위에 차이 있어
정상회담 성과 긍정 평가자 중 과반은 경제·통상, 한반도 평화, 문화 교류 확대 기대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향후 한중 관계에서 ‘한반도 평화 협력’과 ‘경제·통상 협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꼽는다. 다만 세부 집단별로 우선순위는 다르게 나타난다. 18-29세는 전체 응답 기준 주요 과제인 한반도 평화나 경제·통상 협력보다 ‘보이스피싱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이나 ‘역사 왜곡·문화 기원 갈등 해소’를 더 시급한 과제로 본다. 30대는 ‘경제·통상 협력 강화’와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 ‘환경 문제 협력’을 비슷한 수준의 우선 과제로 꼽는다.

진보층은 한반도 평화, 경제·통상 협력뿐 아니라 ‘한한령 해제 및 문화 교류 확대’의 중요도를 높게 본다. 반면 한중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은 경제·통상 협력보다 ‘범죄 공동 대응’을 더 우선 과제로 인식하며, 중국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에서는 범죄 공동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중국을 약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에서는 과반이 ‘문화 교류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는다.

한편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에 성과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경제·통상 협력 강화(60%)’,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 협력(54%)’, ‘한한령 해제 및 문화 교류 확대(50%)’를 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2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54,096명, 조사참여 1,666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8%, 참여대비 60.6%)
  • 조사일시: 2026년 1월 9일 ~ 1월 1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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