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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 조사(2024년 3월)

Medical disposable syringe for vaccine injection and glass vial on blue blur background.

코로나19 예방접종의향

작년 10월 19일 시작된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미 했거나 할 것이다 43%

지난해 10월 19일 시작된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 4월 1일자로 종료되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하여,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29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0.5%, 만 65세 이상 인구의 41.6%이다.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종료 1주일 전인 지난 3월 22일 ~ 25일 진행한 조사에서, 예방접종을 이미 마쳤거나 하겠다는 사람은 43%(예방접종 함 14%, 반드시 할 것 9%, 아마도 할 것 20%),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51%(아마도 하지 않을 것 39%, 절대로 하지 않을 것 11%)이다. 이는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치인데, 지난 3월 29일 기준 예방접종률(10.5%)을 감안하면 예방접종 의향이 있는 사람 중 대다수가 실제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은 접종 시작 전인 지난해 8월 49%로 출발했으나, 접종 시작 직후인 10월 말에는 36%로 떨어졌다. 이후 올해 2월, 3월에 반등해 이번 조사에서는 43%를 기록했다. 반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50%를 상회했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의 접종 의향은 30% 내외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유,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 막기 위해’ 46%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 막기 위해’ 41%, ‘일상생활에서 더 안심될 것 같아서’ 40%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마쳤거나, 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들이 언급한 주요 백신 접종 이유는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1+2+3순위 46%)’,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41%)’, ‘예방접종을 하면 일상생활을 할 때 더 안심될 것 같아서(40%)’ ‘내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38%)’,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장기후유증(롱코비드)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31%)’ 등의 순이다. 이들 다섯 가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려는 주요 이유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을 마쳤거나, 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높은 가운데, 60세 이상에서는 52%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라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망설이는 이유,
‘필요성을 못 느껴서’ 35%,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 32%

반면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이 없는 사람들이 언급한 주요 이유는 ‘백신 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2+3순위 35%)’,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32%)’, ‘현재 건강해서(코로나19에 걸려도 피해가 클 것 같지 않아서, 23%)’ ‘백신 접종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22%)’,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되어서(이미 항체가 있어서, 22%)’,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낮게 느껴져서(22%)’,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20%)’ 등의 순이다. ‘백신 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 는 지난해 8월 첫 조사 이후 백신 접종 의향이 없는 사람 3명 중 1명이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주요 이유이다.

60세 이상 백신 접종 의향이 없는 사람이 언급하는 주요 미접종 이유는 전체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다. 38%가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 반응이 더 걱정되어서’, 33%가 ‘백신접종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 건강해서’, ‘백신 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인다는 사람은 각각 11%, 18%로 적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감,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 유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감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데에는 69%가, ‘백신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이라는 데에도 57%가 동의하였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데에도 52%가 동의하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권유할 것’ 이라는 사람은 38%로, 역시 한 달 전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 60세 이상과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이미 마쳤거나 의향이 있는 사람일수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감도 높다.

백신 효능감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증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후인 지난해 10월 이후, 백신 효능감은 전반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백신접종을 통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은 지난해 10월 61%였으나, 5개월 사이 8%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되었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도 46%에서 52%로 6%포인트 상승했다. ‘백신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도 52%에서 57%로 5%포인트 상승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권유할 것’ 이라는 사람도 지난해 10월 대비 6%포인트 높아졌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2월 기준 약 91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10,395명, 조사참여 1,49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9.6%, 참여대비 66.7%)
  • 조사일시: 2024년 3월 22일 ~ 3월 25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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