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평가
10명 중 8명은 육체건강만큼이나 치아·잇몸과 같은 구강건강 관리에 힘써
모든 세대에서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나, 생애주기별로 차이 나타나
대다수가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평소 치아·잇몸 등 구강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전체의 82%로 나타나, 2024년, 2025년 조사와 유사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육체건강(81%), 정신건강(76%)에 신경을 쓴다는 응답과 비슷한 수준이다. 10명 중 8명이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으나, ‘매우 신경 쓰는’ 사람은 18% 밖에 되지 않는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구강 관리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2030 청년층과 40대 이상 중〮장〮노년층의 관심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72%, 40~50대는 80%, 60대 이상부터는 90% 수준으로 나타나 생애주기별로 구강건강 관심도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은 20% 이상이 ‘매우 신경쓴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노화로 인한 치아 및 잇몸 건강 변화에 대한 체감이 높아지면서 관리 필요성을 보다 크게 인식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육체·정신건강만큼 구강건강을 관리하지만, 실제 구강건강 상태는 ‘적신호’
구강건강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정신·육체건강 대비 높아
육체 혹은 정신건강만큼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경 쓰는 가운데, 사람들은 자신의 구강건강에 어떤 평가를 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상당하나, 실제 건강하다고 자평하는 사람은 31%로 정신건강(50%) 및 육체건강(34%) 에 비해 낮다. 반면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평가한 사람은 29%로 육체건강(23%), 정신건강(15%) 중 가장 많다.
50대 이상의 경우 80% 이상이 구강관리에 힘쓰고 있으나, 실제 구강건강이 좋다는 의견은 30% 수준이다. 반면 정신건강이 좋다는 평가는 절반 이상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20대는 구강건강 및 육체건강은 양호하나 정신건강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24%로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다.
10명 중 6명, 구강건강 문제로 불편함 느낀 경험 있어
앞서 보았듯이, 구강건강이 좋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은 31%에 그친다. 실제로 작년(2025년)에 치아나 잇몸 문제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은 63%로, 다수가 구강건강 문제를 겪고 있음이 확인된다. 특히 50대 이상 고령자의 경우 약 70%(50대 76%, 60대 67%, 70대 이상 71%)가 치아나 잇몸 문제로 불편함을 느낀 바 있다고 답했다. 이는 연령 증가로 인하여 치아 및 잇몸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로 인한 문제를 겪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40대 이하에서도 구강건강 이상으로 불편을 겪은 바 있다고 답한 사람이 40~60% 수준(18-29세 43%, 30대 54%, 40대 60%)으로, 구강건강 문제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사안이 아님을 보여준다. 구강건강 문제는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닌,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관리되어야 하는 중요한 영역인 것이다.
치과치료 경험
작년(2025년)에 발치나 치료 목적으로 치과 방문한 사람은 56%
작년(2025년) 한 해 동안 발치나 치료를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56%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해당 기간 동안 치과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은 44%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최소 40% 이상이 지난해 발치나 치료를 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였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인 동시에, 치과 방문에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0대는 69%, 70세 이상은 65%가 2025년에 치과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타 연령대 대비 높다.
또한 구강건강 관리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발치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치과 방문에 적극적인 경향이 확인된다. 구강건강 관리에 매우 신경 쓴다고 응답한 사람은 치과 방문 경험 비율이 70%이며, 하루 평균 양치 횟수가 3회 이상인 사람도 방문 경험 비율이 60% 내외(3회 63%, 4회 59%)로 비교적 높다.
발치·치료 필요했으나 다른 이유로 치과 방문하지 못한 비율은 소폭 하락,
‘비용 부담(62%)’으로 인해 치과에 방문하지 않는 행태 관찰돼
작년에 발치나 치료 목적으로 치과 방문 경험이 없는 436명에게 치과에 방문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74%는 단순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치과에 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발치나 치료가 필요함에도 다른 이유 때문에 방문하지 못한 사람은 4명 중 1명 수준(26%)으로 지난 조사(31%)와 비슷하다.
구강 건강 관리에 신경 쓰지 않거나 양치 횟수 1회 이하인 저관심층의 경우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과를 방문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스스로의 경제적 수준을 ‘하층’으로 생각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함에도 미방문한 비율이 중상층 대비 2배(중상층 15%, 하층 32%)에 달한다.
발치나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은 주된 이유는 경제적 이유로 보인다. 작년에 치료가 필요했으나 치과를 방문하지 않은 112명 중 62%는 그 이유로 ‘비용 부담’을 1순위로 꼽는다. 특히, 스스로를 ‘하층’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68%)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치과에 방문하지 못하였다.
절반은 치과 방문에 ‘두려움 느낀다’…그러나 치과 진료비에 대한 부담은 그 이상(79%)
치료가 필요함에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 10명 중 3명이 치과 진료비 ‘매우 부담’
앞서 보았듯이, 많은 사람들이 치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경제적 이유로 방문을 미루고 있다. 그렇다면 치과 방문을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 심리적 두려움과 비용 부담 중 어느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불안 여부와 치과 진료비 부담 정도를 각각 질문하였다.
조사 결과, 52%는 치과 방문에 대해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스스로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고 평가하거나, 작년에 치료가 필요했음에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다. 특히, 작년에 치료가 필요했음에도 치과를 찾지 않은 사람 중에서는 67%가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치과 진료비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평가는 79%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보다 많다. 비용 부담 인식은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되며,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스스로를 ‘하층’으로 인식할수록 높았다. 또한 스스로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과 작년에 치료가 필요했음에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의 91%가 진료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한 사람도 10명 중 3명에 이른다. 종합하면, 치과 방문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 역시 일정 수준 존재하지만, 치과 치료를 미루게 하는 요인으로는 경제적 부담이 보다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구강검진 행태 및 지원 제도 인식
3명 중 2명(67%), 작년(2025년)에 구강검진 완료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이후 꾸준히 상승
작년(2025년)에 스케일링 등 구강검진을 받았다고 답한 사람은 67%로, 본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다. 스케일링 등 구강검진을 받은 비율은 코로나19 유행이 막바지에 다다른 2024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모든 세대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이 검진을 받았으며, 세대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구강 건강 관심 수준에 따라 구강검진을 받은 비율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구강건강 관리에 매우 신경을 쓰거나 일평균 양치 횟수가 많은 사람의 경우 70% 이상이 검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75%), ‘올해 구강검진 이미 받았거나, 받을 계획 있어’
대다수의 사람들은 올해 구강검진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계획이 있다. 4명 중 3명(75%)이 ‘올해 구강검진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해, 구강검진에 대한 전반적인 참여 의지가 비교적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구강건강에 관심도 및 실천 수준이 높은 고관여층일수록 구강검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구강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86%), 일평균 양치 횟수 3회 이상(3회 83%, 4회 82%)인 사람은 80% 이상이 구강검진을 이미 받았거나 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평소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 수준이 정기적인 검진 참여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0명 중 6명(63%), 국민건강보험공단 스케일링 지원 정책 ‘잘 알고 있다’
구강건강 관리에 소극적인 사람은 인지도가 절반 수준
스케일링(치석제거술)은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여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예방적 처치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관리 차원에서 시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며, 본인부담률은 30%(약 1만 5천 원 내외) 수준이다.
스케일링 지원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높은 편으로, 전체 응답자의 63%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집단에서 절반 이상이 제도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구강 건강 관심 수준에 따라 인지도에는 차이가 확인된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60% 내외의 인지율을 보였으나,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18–29세에서는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구강관리에 신경 쓰지 않거나, 일평균 양치횟수가 1회 이하인 사람, 작년에 치과 치료가 필요했음에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인지도가 50% 수준에 머물렀다. 제도 자체의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구강건강 관리에 소극적인 사람은 제도에 대한 관심이 충분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2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5,947명, 조사참여 1,83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 참여대비 54.5%)
- 조사일시: 2026년 1월 23일 ~ 1월 2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기획]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관심도와 성적 평가, 국가자부심 등 - 2026-03-11
- [2026 구강건강조사] 구강건강 관리 습관과 지식·정보 - 2026-03-04
- [2026 구강건강조사] 구강건강 인식과 치과 이용 행태 - 2026-02-24

